도쿄=김현예 특파원 hykim@joongang.
하루 만에 배우의 얼굴을 360도 촬영하고 목소리를 녹음해 소스를 확보한 후 AI 작업물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게 하자는 일각의 제안에 미국 할리우드 작가협회와 배우 노동조합(SAG-AFTRA)이 동시 파업에 들어갔고.그 미묘한 여백을 메꾸는 것은 더 나은 AI가 아닌 사람이어야 한다.
AI에 대한 거부감과 결핍이 없고 사색과 해석으로 AI를 더 잘 활용할 줄 아는 호모 프롬프트 말이다.흡사 과거 러다이트 운동을 상기시킨다.기존 데이터와의 비교학습을 통해 새로운 창작물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생성형 AI의 등장은 창작의 영역이야말로 인간 이외의 것으로 대체될 수 없는 마지막 보루라고 굳게 믿어왔던 우리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.
그동안 작가나 배우처럼 ‘창작에 종사하는 직업은 결국 인간 고유의 것이라는 믿음을 위협했기 때문이다.윤석열이었다녹두거리 사진사 80년대 증언메뉴판에 ‘품절 스티커 붙였다40년 살아남은 사장님 ‘꼼수월 1000만원 못벌면 장사야?김밥집 여장부는 배달이 싫다/.
생성형 AI(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)의 응답 품질은 바로 이 프롬프트에 좌우되는데.
AI와의 티키타카 인터랙션이다.집중할 때 쓰는 신경회로.
그의 책 『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』도 도마 위에 올랐다.교사와 의논하되 요구하지 마라 지난 7월 서울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교권 침해 문제가 수면 위에 올라왔다.
당장은 잘못된 행동을 멈추게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식으로는 옳고 그름을 제대로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이다.이들은 자신이 자녀를 낳으면 그 자녀도 안 행복할까 봐 두렵다고 한다.